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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회사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행사를 위해 K26을 방문해야 했다.
회사 대절 버스를 타도 되지만 거리도 멀지 않고
갈아타는 번거로움
그리고 오토파일럿의 편안함을 고려해 자차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걸 후회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K26을 가기 위해서는 약 3km 구간 내리막 길을 가야한다.
출발하면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내리막을 가야하는 시점부터는 눈이 보일만큼 쌓이기 시작했다.
설마? 금방 녹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슬금슬금 내려가는데
아... 조금씩 미끄러지는 테슬라...
보통은 내리막길이라 하더라도 밟지 않으면 멈춰서는데
조금씩 주욱~ 멈칫 주욱~ 멈칫 하면서 계속 내려가는거다.
왐마 쫄...
그래도 운전경력 20년에 화물차도 운전한 베테랑이 여기서 쫄 순 없지
브레이킹 없이 잘 내려갔다.
그런데 아뿔싸...
나만 내려가는게 아니라 회사 대절버스가 내려가야 하는데
버스가 내려가다가 미끄러져서 회차한댄다.
아무래도 행사가 취소될 것 같아서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길도 핸들 돌릴때마다 조금씩 미끄러진다...
그런데 헛돌진 않고 올라가드라.
NF 소나타였으면 GG 였을텐데 역시 4륜의 위엄.
무게가 있는데도 잘간다.
버스는 제설차가 올 때까지 회차를 못했지만, 테슬라는 바로 나와서 집까지 편하게 왔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테슬라 사길 정말 잘했다.
ps. 지난주 셀프세차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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