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비티 1년 구독 종료 기념 흔적 남기기
처음 차를 받을 때만 해도 두근두근~ 하고 기대기대~ 하고 조심조심~ 했는데
그것도 1년...
1년 지나니 무덤덤하다
사고 안나서 차는 깨끗한데
뭐랄까 그냥 차다
별 생각 없다
요즘은 업데이트도 귀찮다
1년간 사용 내역이... 이정도 된다
1. 운행기간
- 2021.09.02 ~ 2022.09.16
2. 운행거리
- 12,067
3. 소모품 구매
- 없음 (에어컨 필터도 안갈음. 냄새 안남)
4. 보험료 및 세금
- 현대해상 자차포함 607,840 원
- 자동차세 1년 118,100 원(뭐야...무서워...)
5. 1년 충전비용
- 삼성ID EV 카드 사용 40만원 안됨
6. 차량상태
- 타이어 양호
- 외관 양호(찍힘, 기스 없음)
- 내부 양호
7. 사고 이력
- 사이드 미러 커버 깨짐(알리에서 부품 사서 자가 교체 10만원)
뭐....거의 새차다. 변함이 없어.
8. 악세사리 구매
- 사실 다 필요 없다...
- 하이패스, 썬팅, 휴대폰 거치대 정도만 필수고 나머지는 안해도 됨..
- 알리에서 방석형 통풍시트 샀는데 고거 바람 괜찮더라 승차감은 좀 별로
- 차박하려면 매트 정도 하나 있음 좋다(테슬라 까페 스텔라 공구 매트 좋다더라)
- 액정 보호필름? 액정이 튼튼해서 안해도 됨
- 컵 받침대? 거기 뭐 잘 안놓음 더러우면 그냥 닦으면 되고
- 인형? 나중되면 질림
- 방향제? 차에서 냄새 안남. 난 그냥 클린한게 좋아
- 썬바이저? 온도 22도 유지하면 천장 유리 직접 만지지 않는 이상 안더움
- 뭔가 자잘한거 많이 샀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다 쓰레기
- 전체 PPF 하고 싶은데 비싸다...
테슬라 장점은
1) 운전 편이성
- 시내에서도 오토파일럿 종종 쓰는데 이제 핸들 잡고 운전하는게 불편해서 가급적 오토파일럿 활용
- 집에서 서울-양양 고속도로 새벽에 타면 2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 내가 운전하는 건 20분도 안됨
- 차 막힐때 컴포트모드에 차간거리 5 해놓으면 그냥 딴짓하면서 감
(퐁당닷컴에서 발목 웨이트 2KG 짜리 사서 핸들 옆에 걸고 쓰는데 지금까지 핸들 잡으라고 한거 10번이 안됨)
2) 운전 재미
- 일단 핸들이 작다. 핸들 돌리고 엑셀 밟을 때 반응이 빠릿빠릿해서 운전하는 재미가 있음
- 롱레인지도 재밌는데 퍼포먼스는 얼마나 재미있을꼬
3) 단순함
- 운전할 때 건드릴 게 없음. 하이빔, 와이퍼, 음악, 에어컨 등등 다 Auto로 해놓으면 다 알아서 함
- 워크 어웨이나 휴대폰을 키로 활용하는 것들도 정말 편함
4) 유지비
연료비?
- 처음에는 뭣 모르고 슈퍼차저 V2로 충전했는데 V3 로 충전하니까
10~70% 충전하는데 7천원 사용됨, 충전 20분이면 돼서 무료 회차 내 나가면 주차비도 안냄
삼성ID EV카드 쓰면 70% 할인. 거의 2천원...
- 계산해보면
300Km 가는데 2천원.... 야이... 20Km 가는데 130~140원이라 휘발유 10분의 1도 안됨
미친거 아니냐고
톨게이트 비용?
- 절반. 인천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 개꿀.
소모품?
- 안사 필요없어 돌아가
단점
1) 인테리어
- 고급스럼 1도 없음
2) 승차감
- 고속도로는 괜찮은데 일반도로, 시골도로 바닥을 핥고 지나가는 느낌
3) 2열 평탄화
- 눕는데 편하지가 않다...
4) 충전
- 집밥도 없고 슈차까지 가기 귀찮고 장거리 가면 더 귀찮음
충전하고 가서 충전하고 다녀와서 또 충전해야 함
5) 세차
- 자동세차기 무섭다... 자동세차 하려면 차 자체를 들어서 하는데로 가야하는데 무게때문에 거부당함
- 바퀴 굴러가는데는 내가 무섭다...
그래서 1년째 셀프세차 중 ㅠ
6) 주차
- 운전 경력 20년인데 아직도 주차가 힘들다... 회전각 ㅅㅂ
7) U턴
- 차가 왜케 크게 돌아 ㅠㅠ
8) 오토 와이퍼
- 야이...ㅅㅂ 욕밖에 안나옴
차에 엔터테인먼트 기능 있는데 안씀
재미 없음
넷플을 뭣허러 차에서 봐 집에서 보지. 기다리면서도 폰 보는게 나음 암드 CPU 넘나 느려서 짜증남.
운전 관점에서 보면 대만족이다.
차는 차다. 차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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