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BitDo Zero2 게임패드

최근 Brotato라는 게임이 모바일로 출시되어 구매하고 실행해봤다.

나름 스팀으로 즐겁게 했던 게임이라 기대했는데 모바일로 실행한 느낌은 썩 유쾌하진 않았다.

미사일이 나무 빠르고 컸으며
데미지 딜레이가 없어서 한방에 죽기 일쑤고
보스 공격은 너무 빨라서 인지할 틈도 없이 죽곤 했다
가장 큰 문제는 화면에 손가락으로 컨트롤하면 화면을 가리거나 생각과는 다르게 움직인다는 거다.

그래서 집에 남는 무선 컨트롤러를 사용해봤는데 일단 컨트롤 문제는 해결됐다.
문제는 컨트롤러가 너무 커서 휴대용으로 쓰기에는 매우 부적합 했다는거다.

요즘은 알리에 신기한게 많으니까
찾아본 그것. 두둥~

8BitDo Zero2 게임패드!
귀여워!

평가도 좋고 구매수량도 꽤 되는거 같아서 일단 질러봤다. 쇼핑의 즐거움이란...

2주가 걸려서 도착한 걸 확인해보니...
귀여워!

크기 비교를 위해 usb 충전 케이블을 꽂아봤다
감이 오는가?
손가락 두개 크기 ㅋㅋㅋ
너무 작아!!!
귀여워!!!

한글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어서 휴대폰에 작용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이 작은게 2시간 충전에 8시간 사용이라니...

연결하고 사용해보니
크기에 비해 조작감도 나쁘지 않다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면 누가 이게 게임패든지 알겠어 ㅋㅋㅋ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구매였다